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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가드 변준형(24, 185cm)이 고열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팀 KGC인삼공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KT와의 홈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준형이 고열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KT 측에 양해를 구해 홈경기를 연기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경기장에 출입하는 날이면 1일 총 3회 체온측정을 실시해왔다. 그동안 별다른 이상증세가 없었지만, 25일 아침에는 변준형이 고열증세를 보였다. 체온측정에서 38.2도가 나온 것. 변준형은 이에 따라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변준형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예방하는 차원에서 선수단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KT전은 치를 수 없게 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곧바로 KT 측와 상의했고, KBL에도 상황을 설명했다. 연기된 경기는 아마 올스타 휴식기에 편성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KBL 역시 “선수단 안전 우선과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당 경기 연기를 결정했으며, 변경된 경기일정은 다음 주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기된 KGC인삼공사와 KT의 경기를 제외한 고양 오리온-전주 KCC, 서울 SK-서울 삼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변준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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