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마음 편하게 뛰어서 좋다."
오리온 최현민이 26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20분39초간 3점슛 3개로 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잡는 득점을 많이 올렸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팀에 크게 기여했다.
최현민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현이와 대성이가 어려울 때 해결사 역할을 잘 해줘서 어려운 경기를 잘 넘어갔다. 트레이드 된 후 감독님이 3번으로 기용해준다. 내가 더 잘하려면 4번보다 3번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해주셨다. 틈 나는 대로 3점슛 연습을 하고 있다. 4번은 승현이, 종현이가 잘 해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움직이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현민은 KCC와 FA 계약을 한 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출전시간이 적었고, 오리온에선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팀에 공헌한다. 그는 "직전 팀에선 경기에 많이 못 뛰다 보니 감각이 떨어졌다. 오리온에선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최현민은 "코치님들이 슛을 너무 많이 잡아줬다. 조언을 많이 해줬다. 슈팅 연습, 특히 3점슛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고 도움을 받았다 승현이와 대성이도 패스를 주면서 자신 있게 쏘라고 했라. 심적으로 편안해졌다. 리바운드도 충분히 잡아줄 수 있다. 연습도 만이 했다"라고 했다.
오리온은 국가대표급 3번 허일영이 있다. 그러나 백업은 마땅치 않다. 최현민은 "일형이 형도 슛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준다. 나는 일영이 형처럼 전문 슈터는 아니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경기 뒬 때도 그런 부분에 대해 조언해줬다. 배울 점도 많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현민.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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