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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서정희(58)가 살림살이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29일 "#서정희집19 심심한데 차나 마실까? #혼자사니좋다"라고 적고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차를 마시기 위해 테이블에 찻잔과 간식을 늘어놓은 사진인데, '혼자 사니 좋다'라는 해시태그에도 불구하고 찻잔이 여러 개인 모습이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직접 설명했다. 서정희는 "여러 잔을 혼자 놓고 차를 마시는 걸 보는 이들이 의사해('이상해'의 오타로 보임) 할지도. 이유는 간단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거지를 하려고"라면서 서정희는 "설거지하며 그릇들을 정리할 때 나는 기분이 상쾌하다. 특히 나는 설거지를 좋아하는데 나의 정신의 안정과 차분함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서정희는 "내가 굳이 차려놓고 이 찻잔 저 찻잔 이 그릇 저 그릇을 쓰는 이유는 돌려 쓰기 위함"이라며 "그릇을 닦고 마른 행주로 닦은 뒤 선반에 올려지는 그릇들을 보면 참 좋다"고 했다.
서정희는 "색이 곱고 맑고 깨끗하다. 그래서 설거지가 주는 의미는 깊다"며 "우리집은 묶은 그릇들이 없다. 계속 돌아가며 쓰는 나의 습관 때문이다. 한꺼번에 묶은 것을 닦는 것은 힘들다. 나는 '깔끔정희', '정리정희'가 좋다"고 전했다.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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