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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 탬파베이)이 올해를 빛낸 인천인으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29일 오후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2020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수상자로 선정된 4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최지만을 비롯해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 원장, 배우 성동일, 한림병원 장수영 수간호사 등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를 거쳤다. 개인 8명, 단체 1팀 등 총 9건의 후보를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심의, 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광역시는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출신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메이저리거로 2020년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야구 역사를 새로 쓰며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했다"며 "비시즌에는 국내 어린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재능기부, 발전기금 기부 등을 통해 인천유소년야구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시상 이유를 전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많아 유독 힘들었음에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 인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인천인들을 발굴해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좌)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 = 인천광역시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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