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협회, 2021 월드 스노데이 개최…선착순 100가정에 '눈' 배송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스키협회가 어린인들에게 눈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대한스키협회는 30일 "눈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2021 월드 스노데이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스키연맹(FIS)은 매년 1월 세 번째 일요일을 '월드 스노데이(World Snow Day)'로 지정해 전 세계 45개 국가와 함께하는 글로벌 스노 페스티벌을 진행해왔다.

FIS는 매년 월드 스노데이 캠페인에 참여한 국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우수하고 참신한 캠페인을 진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월드 스노데이 어워즈’ 시상식을 별도로 개최해 시상한다.

우리나라는 이 행사에 2020년 처음으로 참여,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1천여명의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8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 드림프로그램과 함께 눈을 볼 수 없는 나라에서 초청된 약 200여명의 외국 아이들에게도 겨울을 체험시켰다.

2021년 월드 스노데이 코리아는 코로나19로 눈이 있는 곳으로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각 집으로 선착순 100가정에 ‘진짜 눈’을 배송한다.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의 눈을 활용, 새벽 배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눈 외에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눈과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환경 지킴 서약서’에 서약을 하고 배송된 ‘스노월드키트’를 활용, 나만의 스노월드를 완성해 SNS에 응모하면 ‘월드 스노데이 한우세트’, ‘베스트 스노월드 아이스크림 케익’, ‘베스트 스노빌리지 치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2021 월드 스노데이 코리아 행사는 2020년 12월 30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새벽 배송이 가능한 선착순 100가정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가정 당 1만원.

선정된 100가정을 대상으로 ‘진짜 눈’과 다양한 경품들이 1월 15~16일 양일 간 새벽 배송을 통해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월드 스노데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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