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항상 잘하고 싶다."
오리온 제프 위디가 30일 삼성과의 홈 경기서 18점 9리바운드 4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아이제아 힉스와의 매치업에서 판정승했다. 골밑 수비가 강점인 오리온은 위디가 15점 이상 올리면 승률이 올라간다.
위디는 "경기가 잘 풀렸다. 감독이 수비를 피지컬 있게 하는 걸 강조했다. 상대가 빨리 지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KBL 자체가 NBA, 유럽과 또 다른 유형의 피지컬을 강조하는 리그다. 감독에게 컨택을 당할 때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방법, 공을 소유할 때 작은 선수가 공을 많이 치는 수비를 하는데, 그럴 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 아직도 적응기간일 수 있지만,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래도 위디는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준다. 그는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경기는 이대성, 한호빈과의 픽&롤 타이밍 잘 맞을 때다. 그러면 득점이 편하게 이뤄진다. 한국선수들과 내가 새로운 팀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게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다만, 나는 공격적인 선수는 아니고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잘 이뤄진다. 내가 득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팀이 승리하면 득점을 많이 안 해도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위디는 "감독과 코치들이 동기부여를 해줬고 우리 팀이 잘 되기 위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항상 잘 하고 싶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부진한 경기할 때마다 팀을 위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감독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위디. 사진 = 고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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