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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프링어가 여전히 1억50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한다."
FA 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 영입전은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 보도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도 31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와 블루제이스는 스프링어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스프링어가 메츠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간 건 아니다. 스포츠넷 뉴욕은 "메츠와 스프링어는 여전히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스프링어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협상이 다음달까지 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메츠와 스프링어의 입장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스포츠넷 뉴욕은 "스프링어와 메츠가 5년 1억2500만달러에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사실 스프링어는 훨씬 더 많은 금액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여전히 1억50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한다. 스프링어의 에이전시는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취임한 뒤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예고했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득이 없다. 일단 메츠는 스프링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스프링어가 또 다른 FA 대어 트레버 바우어보다 우선순위다.
스포츠넷 뉴욕은 "메츠가 스프링어를 위해 기꺼이 1억5000만달러에 접근하려 할지도 모르지만, 양측은 합의에 근접할 만큼 충분한 공통점을 찾지 못했다"라면서도 "스프링어가 바우어보다 메츠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메츠가 지금까지 바우어를 진지하게 영입하려고 한 증거는 없다"라고 했다.
[스프링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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