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31일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설민석은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며 역사 왜곡 지적, 논문 표절 의혹 등의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고고학자인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 강의에 대해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설민석은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설민석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해당 논문에 대한 카피킬러(표절검사 서비스) 검사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는 게 근거였다. 설민석은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