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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올 시즌부터 함께하는 조성환 수비코치가 다행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성환 코치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구단에서는 이를 27일 확인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조성환 코치는 28일 오전 PCR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성환 코치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나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 지침을 어긴 것은 아니었다.
현재 조성환 코치는 자가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며 따라서 1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당장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한화는 "조성환 코치의 자가격리 기간은 확진자 접촉 시점(1월 24일)을 시작으로 2주 간이며 2월 7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거제로 이동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가격리를 마친 후 재검사도 받을 예정이다. 한화는 "자가격리 후 재검사는 방역 당국의 권고사항이 아니지만 구단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당장 조성환 코치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상황. 과연 한화는 조성환 코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계획일까. 한화는 "조성환 코치가 자리를 비우는 일주일 동안 백승룡 잔류·재활군 수비코치가 거제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환 한화 이글스 수비코치의 두산 베어스 시절 모습. 조성환 코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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