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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웨스트햄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1승7무3패(승점 40점)를 기록해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살라는 멀티골을 기록해 올 시즌 리그 15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웨스트햄은 10승5무6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5위로 하락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살라와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샤키리, 밀너, 바이날둠, 티아고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로버트슨, 헨더슨, 필립스,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12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살라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3분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살라는 샤키리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바이날둠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날둠은 피르미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은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첼시는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아즈필리쿠에타와 알론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9승6무6패(승점 33점)를 기록해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레스터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레스터시티는 12승3무6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4위로 하락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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