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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아레스가 멀티골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AT마드리드는 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카디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AT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6승2무1패(승점 50점)를 기록해 2위 바르셀로나(승점 40점)에 승점 10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수아레스는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4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AT마드리드는 카디스를 상대로 수아레스와 후앙 펠릭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르마, 토레이라, 코케가 중원을 구성했다. 니구에즈와 요렌테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펠리페, 히메네즈, 사비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카디스는 전반 35분 네그레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네그레도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44분 니구에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니구에즈는 르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카디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5분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AT마드리드의 르마가 페널티지역에서 카디스 수비수 마우로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카디스는 후반 26분 네그레도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AT마드리드를 추격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43분 코케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케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코레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AT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카디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킨 수아레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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