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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강원래의 아내인 방송인 김송에게 악성 메시지를 보낸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송에 악성 메세지를 보낸 20대 남성 A씨가 정보통신망법상 모욕·협박 혐의로 지난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1월 7일 김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A씨는 김송이 강원래와 함께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해 우발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김송에게 “강원래씨 사망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송님도 동반자살하는 하시는 건 어떠신지?",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둘 다 죽어버리시길", "간호해봤자 세금만 아깝지" 등의 도를 넘어선 말로 충격을 안겼었다.
이에 김송은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할까요? 제가 맨날 웃는 거 같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고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라면서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지난 2003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김송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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