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공민지가 한 달 수입부터 투애니원(2NE1) 재결합 가능성까지, 솔직 입담을 발휘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공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얼마 전 ‘대한외국인’ 나와서 춤추는 걸 봤는데 공민지 양 댄스를 보고 눈을 더 크게 떴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공민지는 다르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 당연히 나올 줄 알았냐”고 했고, 공민지는 “거성 박명수 선배님께서 그렇게 특별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민지는 ‘라디오쇼’ 섭외를 받고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무섭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공민지는 “떨리는 마음이 커서 무서웠다고 해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투애니원의 재결합을 언급했다. 공민지는 “서로 잘 만나고 있고, 한 번 같이 뭘 해보자 여기까지 논의가 됐다”고 전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 중인 공민지. “사장님이 누구냐”는 질문에 공민지는 “아버지가 대표님이다. 제가 이사로 있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공민지의 댄스학원을 언급하기도. 공민지는 “댄스 학원도 하고 있다. 제가 고문으로 있다”며 “제가 월말평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직접 가르치진 않냐”고 하자 공민지가 “조언을 해줄 때는 확실히 조언을 해준다. 또 저희 선생님들이 저를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이다”고 설명했다.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도 답했다. 공민지가 “저 같은 경우에는 지인분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생일 축하해줄 수 있을 정도는 버는 것 같다”고 하자 박명수가 소속사 대표인 아버지의 반응을 물었다. 이에 공민지가 “아주 환한 미소를 짓고 계시다. 아주 빅웃음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아버님께서 빅웃음을 한 달에 며칠 정도 하시는지 궁금하다. 그걸 알아야 수입을 알 수 있다”고 하자 공민지가 “20일에서 25일 정도”라고 답하기도.
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근황도 공개했다. “봄이 언니는 요즘에 열심히 살을 빼고 계시더라”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원래는 투애니원 데모곡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공민지는 “녹음을 준비하다가. 저희가 다른 좋은 곡들이 많아가지고”라며 “그때가 ‘컴백홈’ 그 앨범이 나올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씨엘의 근황도 전했다. 공민지는 “언니도 요즘에 노래 녹음하면서 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공민지의 생일 때 씨엘의 녹음실에서 투애니원 멤버들이 만났다고.
박명수가 “언제 뭉치자, 그럼 네가 얼마 내고 네가 얼마 내. 만들어서 해보자 이런 이야기 안 했냐”고 하자 공민지는 “아직 거기까지 디테일하게 가진 않았다”고 말했고, 박명수가 “그 문제 해결 되는 데만 3년 걸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투애니원 아직 뭉칠 계획 없고 이야기만 나오는 단계다. 생일축하 노래만 불러줬다 그렇게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며 “그러나 조금만 움직이면 얼마든지 많은 도움을 받아서 멋진 노래를 만들 수 있다 그 얘기죠? 아직까지는 손을 벌리고 있는 입장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하도록 하겠다”라고 투애니원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정리했다.
눈여겨보는 아이돌 후배도 공개했다. 공민지는 “BTS 지민 씨. 너무 멋있지 않냐”고 했고, 여자 아이돌 후배 중에서는 청하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너무 멋있다 잘한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민지는 “신곡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 해외 레코드와 계약을 했다. 그래서 해외 활동도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쪽이다. 필리핀 쪽”이라며 “다라 언니 친한 분 많고, 그래서 서포트도 언니가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