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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배동성 딸 배수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선 가운데, 유튜버 최고기가 응원을 보냈다.
뷰티 유튜버 나탈리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배수진은 1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지난 2016년 EBS1 '리얼극장-행복'에 아빠 배동성과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당시 제작진에게 '악마의 편집'을 당하며 오랫동안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다는 것.
배수진은 "그때 사촌 오빠와 함께 시청했는데 방송은 믿으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악마의 편집 100%였다"라며 "그냥 웃어넘겼는데 다음 날 '왜 사냐' '죽어라' 악플이 쏟아졌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유튜브까지 찾아와서 욕을 계속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 PD 때문에 힘들었다. 제가 사람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 PD는 진짜 너무했다. 방송 촬영하면서도 너무 미웠다. 그 PD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시청률 때문에 그렇게 촬영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너무 속상하다. 솔직하게 얘기 못했던 이유는 아빠가 욕을 먹을까 봐 걱정돼서였다. 연예인이지 않나. 솔직하게 얘기하니까 속이 너무 시원하다. 저는 진짜 그렇게 못된 사람 아니다. 저랑 아들이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튜버 최고기는 "나탈리 님은 제가 직접 만나 뵙고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정말 솔직하고 재밌고 잘 웃고 엄청 말도 잘하고 방송인으로도 뛰어난 사람인 것 같았다"라며 "단점이라면 너무 솔직해서 사람들을 오해하게끔 가끔 하기도 하더라.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욱더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되어 더더욱 사람을 사람을 알아갔다.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았지만 과거의 행보가 억울한 건 풀어야 당연한 거죠. 욕할 사람은 욕하는 거고 질투하는 사람은 질투하는 거라 나탈리 님만의 좋은 생각과 행보로 항상 직진 루트 밟으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나탈리'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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