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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46년 구조활동 어려움 고백→유가족과 눈물의 재회 ('TV는 사랑을 싣고') [MD리뷰]

시간2021-02-04 06:40:02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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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정동남이 20년 전 유가족과 재회하며 감동을 안겼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베테랑 민간 구조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동남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46년째 민간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현주엽을 향해 존경심을 표했다. 정동남은 "구조 활동을 수없이 해왔다. 21년 전 선유교에서 동생을 잃은 누나 이정희 씨를 찾으러 왔다. 구조한 동생의 시신을 앰뷸런스에 넣는데 봉투를 주더라. 그래서 '우리는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고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전화가 왔다. 이정희 씨가 저희에게 감사하다며 자신도 구조 대원이 되려고 한다더라"라며 "이정희 씨가 구조 대원이 됐는데, 그 이후 연락이 끊겼다. 내가 살펴줘야 하는데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이 아프다. 건강하게 잘 있는지 궁금하다. 꼭 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정동남은 구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동생이 중학교 3학년 때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동생에게 '수영 배워라. 가르쳐줄게'라고 했는데 안 배웠다. 어느 날 동생이 물놀이를 간다고 수영복을 빌려달라더라. 몇 시간 후 동생 친구가 뛰어와 동생이 물에 빠졌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는데, 정체 모를 사람 두 명이 조각배를 타고 와 돈을 주면 시신을 건져주겠다더라. 건져달라고 사정했지만, 그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버지께서 어렵게 돈을 구해와 건넸고, 사람들이 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3분이 지나서 시신이 올라왔다"라고 떠올렸다.

이와 함께 "관을 마련할 돈이 없어서 나무 사과 상자를 구했다. 상자를 갖다 놓고 동생 관을 짜는데 크기를 맞춰야 했다. 돌로 사과 상자에 못을 박으면서 관을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물에 빠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건져야 한다. 시신 수습에 돈을 받아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숙명적으로 구조 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동남은 사비로 구조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부 다 사비다. 방송 활동을 하며 번 수입은 모두 구조 장비 구입에 썼다. 대원들의 숙식비까지 담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동남은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시신과 마주쳐서 심장마비로 죽을 뻔했다. 해양구조단과 활동 당시, 물속 수색을 하던 중 돌아서 딱 나왔는데 시신과 부딪혔다. 물속에서 처음 본 시신이었다. 너무 놀라서 시신 수습을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라고 해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정동남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대한항공 항고기 추락 사건 등을 떠올리며 "너무 비참했다. 너무나 또렷하기 때문에 잊어버릴 수 없다"라고 전했다. 잊지 못할 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괌에서 추락을 했다. (소식을 듣고) 여권을 챙겨 비행기에 올랐다. 수많은 현장을 다녔지만 시신이 그대로 있는 건 처음 봤다. 제일 비참한 게 (시신이) 아기를 끌어안고 타있었다. 털썩 주저앉아 눈물이 나오더라. 22일 동안 구조 활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취소하고 구조 활동을 하고 왔더니 실업자가 됐다"는 정동남은 "소송이 걸리고 방송 정지가 됐다. 그런데 미국에서 내가 활동한 걸 다 보지 않았나. 그들이 한국대사관에 이야기해 표창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때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동남은 46년간 구조 활동을 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이버가 물속에서 다닐 때 가장 위험한 것이 그물이다. 시야가 안 보일 때는 그물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30여 년 전 일어난 사고가 있다. 당시 폭우로 강이 불어나 앞이 안 보였다. 강바닥을 더듬어 수색을 하는데 그물이 걸렸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나이프를 찾았는데 찾지 못했다. 움직일수록 그물이 더 엉킨다.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손톱이 떨어질 정도로 강바닥을 긁었다.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손톱이 다 뒤집어졌지만 그래도 안되더라. 머리를 강바닥에 박고 마지막으로 긁었다. 그렇게 물속에서 겨우 탈출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가족들의 걱정도 많았을텐데"라고 말을 건넸다. 정동남은 "1990년 KBS '서울뚝배기'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행사도 많이 했다. 그렇게 번 돈을 장비 사는데 썼다. 아내를 볼 면목이 없더라. 집은 셋방 살면서… 내가 제일 가족들에게 못한 게 있다. 내가 나가면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랄 때 정 한 번 못 준 것이 너무나 죄스럽다. 20년 전 막내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왼팔을 잃어 2급 장애인이다. 당시 내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아빠로서 대화도 많이 했다면 그런 사고도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후회된다. 집안을 추스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죽을 때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남은 46년 동안 구조 현장에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나는 내 동생을 잃고 숙명적으로 했다. 그리고 우리 대원들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같이 나가 목숨 걸고 구조한다는 게 상상을 못하는 거다. 또 오늘 만나는 이정희 씨 같은 유가족이다. 시신 수습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 그걸 보고 감명을 받아 구조 대원이 돼서 20년간 활동하는 사람이 어딨냐. 그런 것 때문에 내가 체력이 있는 한 구조 봉사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은 이정희 씨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정희 씨는 정동남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이 이정희 씨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제작진을 반기는 이는 이정희 씨가 아닌 그의 친구였다. 이정희 씨의 친구는 "정동남 씨를 너무 보기 미안하다더라. 당시 이정희와 같이 사고 현장에 갔었는데, 정동남 씨가 사례를 거절했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빚을 져 볼 면목이 없다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정동남과 이정희 씨의 만남이 어렵게 이뤄졌다. 이정희 씨는 정동남을 보자 절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회장님을 만나기 싫었다. 너무 빚쟁이라 회장님을 뵙고 싶어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전화도 못 드렸다. 너무 죄송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동남은 "죄지은 것 없도 빚진 것 없다. 봉사 정신이 엄청나서 내가 부끄러워진다. 챙기지 못한 것이 도리어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정희 씨는 구조 활동을 결심하게 된 순간을 묻자 "당시 사고 현장에 가니 동생의 시신이 맞는지 확인하라더라. 동생의 시신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정동남의 배려였다. 사례를 하고 싶어 봉투를 내밀었지만 '이런 거 안 해도 된다. 걱정 마시라. 남은 일만 신경 쓰라'고 하더라. 이후 정동남과 관계자들이 조문을 왔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민간 구조단체 부회장인 이정희 씨는 수많은 표창장을 받으며 구조 활동을 실천 중이었다. 이를 본 정동남은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이정희 씨도 환갑이 지났다. 이제는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셔야 한다. 이정희 씨는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정동남은 그런 이정희 씨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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