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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종반까지 그라나다에 2골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 43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그리즈만과 알바가 연속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고 결국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즈만은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리즈만과 트린캉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 부스케츠, 데용은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움티티, 아라우호,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그라나다는 전반 33분 케네디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그라나다는 후반 2분 솔다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동안 데스트, 뎀벨레, 브레이스웨이트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그리즈만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추가시간 알바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10분 그리즈만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그라나다는 연장 전반 13분 비코가 페널티킥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연장 후반 3분 데용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연장 후반 8분 알바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그라나다를 상대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리즈만.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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