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맨시티, EPL 선두 질주…리버풀은 브라이튼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번리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4승5무2패(승점 47점)를 기록해 한경기를 더 치른 2위 맨유(승점 44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제주스와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번리에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공식전 13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맨시티는 번리를 상대로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스털링과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도간,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라포르테, 디아스, 스톤스, 칸셀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3분 제주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제주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베르나르도 실바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 포프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8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오른쪽 측면에서 권도간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번리 골문을 갈랐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리버풀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11승7무4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레스터시티는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헤나초와 저스틴의 연속골과 함께 2-0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13승3무6패(승점 42점)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르윈이 리그 12호골을 성공시킨 에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에버튼은 11승3무6패(승점 36점)를 기록해 토트넘(승점 33점)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번리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스털링과 제주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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