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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X이가령, 한밤중 육탄전

시간2021-02-05 10:14:54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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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과 이가령이 한밤중 벌어진 육탄전을 공개, 서슬 퍼런 대립을 예고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매회 더욱 뻔뻔해지는 남편들의 행보가 점입가경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볼수록 헤어 나오지 못하는 '블랙홀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판사현(성훈)의 불륜을 알게 된 부혜령(이가령)이 시부모에게 이를 폭로, 일파만파 확산됐던 상황. 또한, 판사현의 불륜녀는 임신 중이었고, 판사현은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만 몰래 털어놓으며 부혜령을 일주일 안에 설득하고 이혼하겠으니 함구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저녁 약속을 청하자 판사현이 이에 응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가령의 '엎치락뒤치락 육탄전'이 포착됐다. 극 중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판사현에게 술에 취한 부혜령이 급습을 가하는 장면. 갑작스러운 봉변에 물기도 채 마르지 않은 상태의 판사현은 급하게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부혜령은 더욱 분노한다.

결국 못 참겠다는 듯 부혜령이 판사현의 티셔츠를 꽉 붙잡은 채 뒤흔들며 울분을 터트리고, 두 사람이 격한 실랑이를 벌이는 것. 이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는 판사현과 망연자실한 부혜령의 표정이 엇갈려 대비되는 모습으로 의문을 안긴다. 과연 이혼에 있어 물러설 수 없는 판사현과 요지부동 자세로 이혼을 인정할 수 없는 부혜령이 서로에게 어떤 치명타를 입혔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성훈과 이가령의 '가시밭길 예고, 극과 극 투 샷'은 지난 1월에 촬영됐다. 지난 3, 4회에서 유독 맞는 신이 많았던 성훈은 이가령에게 살살 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 덕분에 긴장됐던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누그러졌다. 더불어 성훈은 화면에서 더욱 과격하게 보일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며 '멱살 일타강사'로 깜짝 변신,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일사천리로 촬영을 완성해냈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가령이 맡은 판사현과 부혜령은 흔히들 말하는 사랑의 유통기한인 3년을 맞이해 각종 위기에 대면하고 있다"며 "한밤중 벌어진 두 사람의 육탄전은 판사현과 부혜령의 동상이몽이 극대화된 장면으로 5회에서 그 이유가 밝혀질 전망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6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지담 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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