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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4·당진시청)의 본선 1회전 상대가 정해졌다.
권순우는 오는 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 호주오픈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다.
권순우의 남자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현재 세계랭킹 97위인 권순우보다 한참 뒤처진 266위에 랭크된 선수다. 2015년 세계랭킹이 69위까지 올랐던 선수이지만 이후 하락세가 뚜렷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 등에 시달리며 지난 해에는 경기 출전 조차 없었다.
호주으픈에서는 2회전 진출이 커리어 최고 성적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얕잡아 볼 상대도 아니다. 코키나키스는 2018년 마이애미오픈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코키나키스의 세계랭킹은 175위. 페더러는 코키나키스에 덜미를 잡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권순우는 개인 첫 호주오픈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해에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와 맞붙어 2-3으로 석패했다.
[권순우.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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