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현재 세상을 떠난 황하나의 남편에 대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상태와 쭈라 - 황하나와 바티칸 킹덤의 비밀'의 주제로 황하나와 숨진 남편 오모 씨, 중태 상태인 남모 씨와의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 킹덤'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24일 극단적 선택을 한 오 씨의 죽음에 황하나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잠든 황하나에 자신이 몰래 마약을 주사해왔다고 주장해 온 오씨는 자수한지 3달 만에 그 진술을 돌연 번복했다고.
오씨의 생전 녹취록에 따르면 "제가 하나를 몰래 뽕(필로폰)한 건 아니잖아요. 저는 8월에 뽕을 처음 접했는데 저는 아직도 제 팔에 뽕을 못 놔요. 솔직히 말하면 황하나가 저를 놓아줬죠. 제가 진실을 말씀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진술을 번복한 후 이틀 뒤 극단적 선택을 했고, 유서엔 자신의 억울함을 밝혀달라며 황하나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오씨, 남씨의 지인은 "황하나가 너무 괴롭히는데, 이간질도 너무 심하게 하고 미치겠다. 도둑들이니, 살이자들이니 해가면서 협박도 심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