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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프리랜서 앵커 겸 스타트업 대표 박철민과 마케팅 회사 팀장 유경진이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박철민은 "나는 말하고 싶은 건,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내를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거든. 그런데 아내는 결혼식 이후부터 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4개월이지만 불같은 연애를 했거든. 스킨십이나 사랑에 대한 표현도 많았던 사람인데 결혼식이 끝난 후 '가족끼리 왜 이러냐'가 바로 진행이 됐다. 그래서 신혼여행 때도 그냥 그랬다 솔직히. 신혼여행인지 그냥 오래 만난 친구끼리 가는 여행인지 모를 정도로 편안하게 지내다 왔고"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부부 관계 횟수도 두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점점 (안 하는 날이) 누적이 되니까 마치 내가 받아야 할 빚처럼 느껴지는 거야. '언제 갚을 거야?'. 채권자가 된 느낌? 그렇게 애정 표현을 소홀하게 할 거면 '결혼을 왜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경진은 "나는 지금 내 감정이 너무 아픈데 남편이 자꾸 나한테 육체적으로 표현을 하고 해소를 하려고 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고 매번 반복되는 그런 상황 때문에 나는 이제 결국에는 부부 관계까지도 꺼리게 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철민은 "고칠 부분은 고치면서 조금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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