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리그 우승 목표' 연천 미라클, 거제에서 스프링캠프 실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연천 미라클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2021시즌을 준비한다.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이하 연천)은 9일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는 오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경남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이번 캠프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20여명이 참가한다.

스프링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제시에서 열린다. 날씨와 시설 등 국내 전지 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가져 시즌을 준비하기에 손색이 없다. 거제 훈련지는 최근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연천은 지난해 11월 마무리훈련 종료 후 개인훈련 및 재활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일부터 연천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훈련 강도를 한 단계 높이고, 개인기술과 팀플레이 훈련을 중점으로 가까워지는 시즌을 준비한다. 또한 캠프 이후에는 국내에서 훈련 중인 프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연천 김인식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렵지만,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을 통해 연천 군민들과 야구팬들에게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은 MBC 청룡과 LG 트윈스 출신 김인식 감독과 노찬엽 수석코치가 함께 팀을 이끌며 지역사회 공헌과 프로야구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창단 7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지자체 기반으로 운영되는 독립야구단이다.

한편, 연천 미라클에 추가로 합류를 원하는 자는 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하여 입단 신청을 할 수 있다.

[연천 미라클. 사진 = 연천 미라클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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