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김태리X진선규X유해진과 터놓고 지내…큰 행복이었다" (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에서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9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5일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로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찾은 바 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이날 송중기는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셋 다 처음 한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 만나는 날부터 그랬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하면서 오히려 저희가 너무 친해져서 조성희 감독님이 힘들었을 거다. 짓궂어서(웃음).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배우들과 터놓고 지냈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부족하면 다른 분이 매워줄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작업이었다. 그 중심에는 유해진 선배님이 있었다. (유)해진이 형이 후배들의 중심을 잡아주셨다. 최고의 중심을 많이 잡아줬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좋은 사람과 작업하는 게 이렇게 큰 행복이구나 새삼 느꼈다. 너무 감사하게도 새 드라마 '빈센조' 현장도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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