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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초아가 tvN '온앤오프' 출연 각오를 전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 단장을 끝낸 '온앤오프'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출연을 확정했다.
공개된 첫 촬영 현장 속 초아의 밝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초아는 경청부터 공감까지 다양한 리액션으로 사적 모임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초아의 사적 멤버 합류 소식은 이미 뜨거운 관심을 부르고 있다. 3년 만의 방송 복귀로, 데뷔 이후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ON과 OFF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수로서, 그리고 보통 사람으로서 시청자들을 찾아가기에 앞서, 초아가 정성 어린 일문일답을 통해 출연 각오를 전했다.
이하 초아와의 일문일답.
Q. '온앤오프'에서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 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일을 잘하려면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대단한 취미가 있지도 않고 잘 나가지도 않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휴식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쉴까'라는 생각이 들어 '온앤오프'를 자주 봤습니다.
사실 시청자로선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막상 섭외가 들어왔을 땐 아무것도 없는 제 생활을 과연 궁금해 하실지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해서 많이 고민했는데요. 제작진 분들이 다들 좋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믿고 촬영에 임해보려 합니다.
Q. '온앤오프'에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생각을 하니 떨리기는 한데요. 팬의 입장으로서 신기하기도 하고, 무척 기대됩니다!
Q. 초아씨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ON과 OFF를 보여주고 싶으세요?
A. '온앤오프'가 복귀 첫 예능이어서 ON의 모습은 뭘 보여 드릴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OFF는, 집순이로서 소소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무것도 없는 제 일상일 뿐이지만요. (웃음)
Q. 개인적으로 '온앤오프'에 초대하고 싶은 지인분이 있을까요?
A. 개그우먼 송은이 선배님입니다. 바쁘셔서 가능하실진 모르겠지만 집에 초대해서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어요! 제가 휴식기를 막 가지기 시작했을 때, 선배님께서 누구보다 먼저 연락을 주셔서 걱정해주시고,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쉬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활동한 대스타라면 먼 후배가 힘들어한다는 것에 신경 써줄 수 있을까 싶었어요. 정말 따뜻하고 좋은 분이신 걸 많이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기다려주신 시청자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A. 사실 제 일상에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아주 큰 재미를 드리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저와 같은 일상을 보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출연에 관심 가져주시고, 인터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워진 '온앤오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온앤오프'는 오는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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