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가 2021시즌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는 규정 속에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9일(이하 한국시각) 2021시즌 건강, 안전 규정에 합의했다. ‘AP통신’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해당 소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시범경기 기간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20시즌은 종전 팀별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줄어든 일정 속에 진행됐고, 더블헤더는 경기별로 7이닝만 치렀다. 또한 연장전 돌입 시에는 빠르게 승패를 결정짓기 위해 주자 2루 상황에서 공격이 시작되는 승부치기도 도입했다.
메이저리그는 팀별 162경기가 편성된 2021시즌에도 7이닝 더블헤더, 승부치기 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한시적으로 도입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는 종전대로 시행하지 않는다.
더불어 포스트시즌 방식도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총 16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경합을 벌인 바 있다. 2021시즌은 이전 방식대로 10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오는 18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시즌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LA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