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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슈가 출신 배우 육혜승이 담낭 제거술을 받게됐다.
8일 육혜승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과자 단거 엄청 먹고,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탐으로 인해 과식을 자주 하던 나는 20대 때부터 자주 체하고 (하루건너 배 아픔) 아프기를 반복하며 소화제랑 오타이산을 달고 살았다"고 회상하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안창살을 먹고 난 후 통증이 찾아왔다며 "새벽 5시 위경련 증세에 잠이 깨서 또 데굴데굴. 결국 문제가 있구나 해서 병원을 갔다"고 밝혔다. 결국 육혜승은 초음파 검사까지 하게 됐다고.
육혜승은 "다음날 먼저 해본 초음파검사에서 담석이 나와버림. 아닐 줄 알았는데. 일단 내시경 미루고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소견서 들고 이동. 수술 날짜 잡음"이라면서 "담석만 제거가 아니라 담낭 자체를 뗘내는 제거술이란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무섭다"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이제 쓸개 없는 사람 임"이라면서 "다들 아픈 신호 무시하지 말고 검사 잘하고 관리 잘하시길. 무사히 돌아올게요. 앞으로 화려한 내 식성은 빛을 못 볼 듯. 저 무서워요. 기도해줘요"라고 표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빨리 쾌유하시길", "아프지 마요", "수술 잘 될겁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이하 육혜승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과자 단거 엄청 먹고,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탐으로 인해 과식을 자주 하던 나는 20대 때부터 자주 체하고 (하루건너 배 아픔) 아프기를 반복하며 소화제랑 오타이산을 달고 살았다.
몇 주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심한 통증에 응급실을 찾을 만큼 아팠음. 장염 위경련 이래서 약 먹고, 죽 먹고 조심히 지내다 일주일 넘게 체하지도 않길래 한식 위주로 먹다 드디어 고기를 먹었음!
제일 좋아하는 안창살을 저녁에 모처럼 배 터지게 때려먹고 배가 좀 아플랑 말랑 불안한데 별 탈 없길래 잤는데... 새벽 5시 위경련 증세에 잠이 깨서 또 데굴데굴. 결국 문제가 있구나..해서 병원을 갔다.
위내시경 얘기하다 내 검색질로 찾은 담석인가 증상 비슷하다는데 안 그래도 오른쪽 배가 아프다, 위는 왼쪽 아니냐, 그제서야 초음파를 해보자 하심.
다음날 먼저 해본 초음파검사에서 담석이 나와버림. 아닐 줄 알았는데. 일단 내시경 미루고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소견서 들고 이동.. 수술 날짜 잡음.
여태까지 위가 아니라 이 담석 때문에 그렇게 소화도 안되고 아팠던 건가.. 둘 다인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몇시간 후 수술을 한다..
담석만 제거가 아니라 담낭 자체를 뗘내는 제거술이란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무섭다 .......전신마취에다가 수술 후 엄청 아프다던데..
나는 이제 쓸개 없는 사람 임.... 다들 아픈 신호 무시하지 말고 검사 잘하고 관리 잘하시길. 무사히 돌아올게요.. 앞으로 화려한 내 식성은 빛을 못 볼 듯... 저 무서워요...........기도해줘요..
[사진 = 육혜승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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