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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KBO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소속 선수단 및 관계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최초로 실시했다.
양 기관은 야구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를 시작으로 3월까지 전 구단의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1일 40분 이내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15곳 지역센터 전문가들이 구단을 찾아가 직접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내용은 ▲도박문제 실태, ▲도박의 정의 및 종류, ▲승부조작과 스포츠 도박, ▲도박에 대한 법률조항, ▲승부조작 및 스포츠도박 대처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소규모 인원을 구성하여 대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로, 그만큼 야구선수들의 도박문제는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라며 "센터는 스포츠계의 도박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KBO와 긴밀히 협업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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