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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딘딘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NS 클럽하우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SBS 파워FM 라디오 '딘딘의 뮤직하이'에서 클럽하우스를 이용해봤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음성 소셜 미디어로,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으며 오로지 음성 대화만 가능하다.
딘딘은 "개인적으로 끼리끼리 떠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화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 '우리는 우리끼리 얘기할 테니까 너희는 듣기만 해' 이런 뉘앙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들어오시는 분들과 다 대화에 참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인 한 분이 들어오셔서 저한테 '이거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 '일반인은 대화를 받아주면 안돼'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하며 "'네가 뭔데', '일반인이 뭔데?'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고 단점에 대해 말했다.
동시에 딘딘은 "이용하라고 만든 플랫폼 안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건 무슨 권위적인 방식이냐.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기 시작하며 갑자기 확 짜증이 났다"고 덧붙였다.
또 딘딘은 클럽하우스의 초대장에 대해서도 말하며 "초대장을 1만원, 2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옛날 중세 시대에 귀족이 파티할 때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막상 들어가면 또 귀족 안에 귀족이 있어 귀족들끼리만 얘기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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