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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맨시티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터트린데 이어 11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0-21시즌 FA컵 16강전에선 도움 해트트릭이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가디언은 13일 토트넘과 맨시티의 대결을 앞두고 양팀의 선발 출전 명단을 예상한 가운데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 은돔벨레, 라멜라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호이비에르와 윈크스가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도허티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가 토트넘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스털링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권도간과 로드리가 허리진을 구축하고 칸셀루, 디아스,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맡을 전망이다. 맨시티 골키퍼는 에델송이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맨시티의 스털링과 워커와 대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WBA전 승리와 함께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에버튼과의 FA컵에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5연승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14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그 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최근 8번의 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매치데이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최근 열린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로 셀소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경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두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토트넘을 상대로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을 상대로 대부분 좋은 경기를 했지만 대부분 패하거나 비겼다. 토트넘은 수준 있는 팀이다. 좋은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는 팀이 많은 골을 넣을 필요는 없다. 그것은 배울 점"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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