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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멀티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알라베스에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5-1로 이겼다. 리그 2위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4승4무4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4점)와의 격차를 승점 8점차로 줄였다. 메시는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5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수아레스(16골)를 한골차로 추격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리즈만과 드린캉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푸이그, 부스케츠, 모리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피르포, 렝그렛, 데용, 밍구에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트린캉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트린캉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알라베스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추가시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부스케츠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알라베스는 후반 12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트린캉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트린캉은 속공 상황에서 메시와 상대 골키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경합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메시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알라베스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피르포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피르포는 그리즈만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알라베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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