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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CL(씨엘)이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TV 광고에 등장했다고 CL 측이 15일 발표했다.
CL은 현지시각으로 14일부터 미국 전역을 통해 방송된 ‘타코벨(TACO BELL)’의 TV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이번 ‘타코벨’ 광고는 배우 노아 센티네오(Noah Centineo), 틱톡 스타 나바로스(Nava Rose), 드랙퀸 오닉스 블랙(Onyx Black), 비엠엑서(BMXer) 브래드 심스(Brad Simms)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들과 함께 촬영됐다.
광고 속에서 CL은 현실 속 화려한 뮤지션의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공연을 마치고 보디가드들의 에스코트를 받고 있는 CL은 화려한 퍼코트 차림으로 팬들에게 둘러 싸여 있다. 그 앞을 ‘씨엘’ ‘CL’이라고 쓰여진 머리띠를 차고 CL의 사진이 담긴 부채를 든 여성 팬이 스포츠카를 타고 지나가다 CL을 발견하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CL 측은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광고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많아졌지만, 미국의 TV광고에 출연한 것은 CL이 처음이라 이번 광고는 더욱 의미를 더한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HWA+’와 ‘+5STA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독립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CL은 현재 새 앨범 ‘Alpha’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CL 측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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