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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영광(34)이 영화 '미션 파서블'로 데뷔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회를 밝혔다.
김영광은 15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7일 신작 '미션 파서블'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아찔한 코믹 액션물이다.
김영광은 이번 '미션 파서블'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우수한 역할로 분해 색다른 열연을 펼친 것. 월세를 걱정하고 선금 앞에 약해지는 현실성과 아주 조금의 진지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장난스러움이 공존하는 인물을 소화했다.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 출연에 대해 "액션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첫 액션 연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라며 "액션을 위해 열심히 연습도 했고 연습한 거에 준할 만큼 액션이 날다람쥐처럼 재빠르게 나와서 상당히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칼리 아르니스라는 외국 무술을 액션 스쿨에서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다. 근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인데 무술 감독님께서 굉장히 혹독하게 단련시켜주셨다. 실감 나는 액션을 위해서 무술 감독님께서 직접 식칼을 들고 실제로 위험하면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김영광은 "당연히 남자라면 멋진 액션을 하고 싶으니까, 평소에도 꿈꾸고 있었다. 그래서 많이 연습도 하고 영화 내에선 실수한 게 없는 것처럼 나와서 매우 만족한다. 성룡 영화를 많이 보면서 참고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코믹 연기에 대해선 "스태프분들을 웃겨드리는 게 가장 어려웠다. 촬영 초반에 스태프분들이 전혀 안 웃으시는 거다. 그분들이 웃을 수 있게 애드리브도 많이 치면서 노력했다"라고 얘기했다.
로맨틱 코미디물 '너의 결혼식'으로 '첫사랑 기억 조작남'으로 등극한 김영광. 그는 "저도 그 뜻을 잘 모르다가 얼마 전에 알게 됐다. 기억이 무언가에 의해 대체되어 아름답게 바뀌었다는 자체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미션 임파서블'로 '날다람쥐'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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