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측면공격수 이슬롬 켄자바예프를 영입했다.
제주는 15일 "전력 강화를 위해 켄자바예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쿼터로 활약할 선수를 모색했던 제주는 많은 후보군을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켄자바예프를 선택했다.
켄자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의 떠오르는 신예다. 1999년생인 켄자바예프는 자국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손꼽힌다. 우즈베키스탄 1부 리그 나사프 카르시 유스 출신으로 2017년 만 18세 어린 나이에 1군으로 승격해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경력을 쌓았고 리그 및 각종 컵대회 포함 86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경기 출전을 비롯해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켄자바예프는 스피드가 뛰어난 오른쪽 윙어로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방위 공격자원이다. 정교한 왼발을 활용하는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켄자바예프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뗀 켄자바예프는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제주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그들과 빨리 손발을 맞추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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