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루마니아 1부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의 공격수 세르지우 부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성남FC가 15일 영입을 발표한 부쉬는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루마니아CFR 1907 클루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몇 년간의 임대 생활을 거치고 2014년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보인 부쉬는 2015년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과 이탈리아 세리에B 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다시 동유럽리그로 복귀했고 2019년에는 루마니아 1부 CS 가즈 메탄에서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FCSB로 팀을 옮긴 부쉬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한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하였다.
키 185cm의 부쉬는 최전방 공격수로 민첩성과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역습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공간 침투와 움직임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선수다. 또한 전방에서 활동량이 많으며 수비 가담도 뛰어나다.
부쉬는 “유럽 이외의 곳에서 축구 인생 첫 도전이기에 매우 설렌다. K리그, 그리고 성남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 늦게 합류했지만 팀의 축구 스타일에 잘 적응해 K리그에 최대한 빨리 데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각인되고 많을 골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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