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거친 부분 보여줄 것"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소현이 '달이 뜨는 강'을 통해 거친 부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윤상호 감독, 배우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가 참석했다.

이날 평강과 염가진 1인 2역을 맡은 김소현은 "평강이는 강인함 그 자체이지 않을까 싶다. 단단하게 차곡차곡 고구려를 만들어나가고, 온달이와의 관계도 그렇다. 온달이라는 아이는 평강이에게 충격적인 인물이다. 평강이 온달을 만나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지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염가진에 대해서는 "가시 같은 친구다. 남을 찌르기보다는 스스로를 찌르는 친구다. 아픔을 갖고 날카롭게 살아내는 친구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평강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이 많이 끌렸다.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거친 부분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은 드라마다.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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