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정규경기 우승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청주 KB 스타즈는 1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BNK 썸을 66-55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20승8패로 2위를 지켰다. 최하위 BNK는 7연패에 빠졌다. 5승23패.
BNK의 출발이 좋았다. 노현지의 속공을 시작으로 이소희가 돌파와 3점포 등으로 연속 7득점을 몰아쳤다. 9-0리드. 이후 KB는 김민정의 자유투와 돌파, 박지수의 골밑 공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BNK는 2쿼터 초반 김시온과 안혜지의 돌파, 진안의 중거리슛, 공격리바운드와 풋백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B가 리드를 되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허예은과 최희진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3쿼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심성영이 3점포 두 방을 잇따라 꽂았고, 박지수의 골밑 공략이 이어졌다. 허예은의 3점포와 심성영의 돌파로 20점 차까지 도망갔다.
이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졌다. KB는 1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고, 박지수를 쉬게 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끝냈다. 박지수는 17점 18리바운드 7블록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강아정과 염윤아의 공백은 없었다.
한편, 선두 우리은행의 정규경기 2연패 매직넘버는 1이다. 25일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를 이기면 2연패를 확정한다. KB가 정규경기에 우승하려면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우리은행이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지길 기대해야 한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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