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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2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동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조금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허경환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다.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오늘 많이 놀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더욱 신경 써서 방송하고 사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경환의 동업자 양 모 씨는 허경환이 대표로 있던 식품 유통업체의 회사자금 27억3천여 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함께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하 허경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거 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게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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