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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유벤투스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자신의 재계약 논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그것이다.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팀원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과 함께 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고 FA컵 결과도 좋지 못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유로파리그 경기도 남아있고 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 일이고 미래에 신경써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체력적인 어려움에 대해선 "많은 경기를 치러왔고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치러왔다. 축구는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 경기를 뛸때 힘들어도 행복하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오히려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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