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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윤예희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서는 윤예희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날 윤예희는 아침부터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집을 나섰다. 이어 "엄마 만나러 간다. 요양원에 계신데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 빵 등 간식을 갖다드리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요양원에 도착해서는 "전혀 못 들어가"라고 토로했다. 윤예희는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기 위해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요양원에 모셨지만 코로나19로 요양원에서 대면 면회 금지를 내리자 1년 넘게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윤예희는 요양원 관계자에게 물건 전달한 후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로비에 딱 나오실 때 보면 안 되나"라고 문밖에서나마 어머니의 얼굴이라도 확인하고 싶은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끝내 눈시울이 붉어진 윤예희는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동안 머무르다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창밖으로 보이는 요양원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요양원을 바라본다는 윤예희는 "저기 1층 끝 방이 우리 엄마가 계신 요양원이다. 작년에 좀 큰 수술도 하셨고. 위 천공으로 위험한 고비도 넘기셨고. 치매도 있으시고... 요양원에 계신지 좀 됐지"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알약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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