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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고등래퍼4'가 막강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활약을 예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4' 측은 19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엠넷 최효진 CP, 이진아 PD, MC 넉살, 그리고 4팀의 멘토 군단 모두가 참여했다.
'고등래퍼'는 지난 2017년 출범해 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며 소통의 창이 되어온 바.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에는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K-고딩'들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역대 시즌 우승자인 양홍원, 김하온, 이영지의 뒤를 이을 새로운 '랩스타'는 누가 될 것인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멘토 라인업도 역대 최강. 첫 번째 멘토 팀은 신예 루키를 발굴하는 킹메이커 더 콰이엇과 염따가 뭉쳤다. 더 콰이엇은 많은 힙합 뮤지션들에게 존경받는 랩 대디로 불리고 있으며, 염따는 10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콘이다.
두 번째 멘토 팀은 대중을 사로잡는 음원 강자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사이먼 도미닉은 카리스마와 친근함을 넘나들며 힙합신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으며, 로꼬는 10대와의 공감을 이끌어줄 믿고 듣는 감성 래퍼로 두 사람 모두 예능과 음악계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어 10대들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힙합신에서 주목하는 두 천재 멘토 창모와 웨이체드가 한 팀으로 만났다. 10대들이 열광하는 천재 래퍼 창모와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천재 프로듀서 웨이체드는 멘토 군단 중 유일한 20대 팀으로 열정적인 멘토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래퍼들의 워너비 레이블인 하이어 뮤직의 박재범과 pH-1, 우기가 멘토로 나섰다. 젊은 세대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CEO 박재범과 트렌디한 감성의 다재 다능한 실력파 래퍼 pH-1, 폭넓은 스펙트럼의 대세 프로듀서인 우기의 만남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한국 힙합의 만능 뮤지션 래퍼 넉살이 '고등래퍼4'의 MC로 나섰다. 시즌2, 3에 이
어 3년 연속 MC를 맡게 된 넉살은 뛰어난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고등래퍼4'를 이끈다.
이진아 PD는 "10대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모셔서 가까이에서 멘토링하는 모습들을 담았다"라며 "2년 만의 새 시즌이다 보니까 참가 지원이 폭주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전 시즌에서 우승자 이영지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많은 여자 래퍼의 참여를 기했는데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번에 여자 래퍼는 한 분도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고등래퍼4'엔 막강한 실력자들이 몰렸다고. 박재범은 "이번에 다 잘해서 기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라며 "독보적인 에이스가 없다. 다 잘하니까, 다 에이스다. 랩은 물론, 스킬적으로 다 잘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진아 PD는 "지난 시즌들보다 더 많은 실력자와 개성 강한 참가자들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쌈디와 더콰이엇은 "다시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뮤지션으로서 많은 자극이 됐다"라고 말했다.
'고등래퍼4' 첫 회는 오늘(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엠넷]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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