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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애라가 첫 입양을 하기 전 심경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입양을 앞둔 엄마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신애라는 "나는 입양 기관에 전화를 해서 '내가 입양을 하겠다'고 하기 전 날 밤을 꼴딱 새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우리 애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내가 또 그 힘든 일을 다시 시작 할수 있을까?', '방은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 '혹시 아프면 어떻게 하나?' 별의 별 걱정을 많이 해서 밤을 꼴딱 새고 새벽에야 잠이 들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읽은 책 중에 굉장히 도움 된 구절이 '입양은 자녀가 필요한 가정이 자녀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필요한 아이에게 가정을 선물하는 것이다'였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진짜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아. 어른들이 자녀가 필요해서 자녀를 입양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 받지 못하고, 진짜 우리가 이 프로 하면서 얼마나 느껴.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해. 그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에게 가정을 만들어줘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게 입양이라는 거. 그 말이 나한테 굉장히 많이 힘이 됐었는데 지금 딱 그걸 해주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참 내가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애라는 차인표와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낳은 후 딸 둘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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