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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전원 생활에서도 쉴틈 없이 일을 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고즈넉한 한옥 펜션에서 여유로운 전원 생활을 꿈꾸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과로가 쌓여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박나래는 "그동안 정말 바쁘게 살았다. 오늘만큼은 온전히 나한테 집중해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며 남양주로 향했다.
한옥 주택 펜션에 도착한 박나래는 "전원생활에 로망이 있는데 딱 제가 원하던 집"이라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고 황토 바른 벽, 서까래, 크지 않은 마당도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의 본격적인 전원 생활이 그려졌다. 그는 직접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불을 피웠다. 그는 직접 캔 냉이로 냉이전을 부치고, 묵은지 된장국과 삼치구이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저녁에는 박나래는 가마솥에 직접 추어탕을 끓였다. 그는 삶은 미꾸러지를 믹서기 없이 빻아 갈았다. 정성 가득한 추어탕을 만들며 "팔이 터질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피로를 풀고 힐링하러 간 전원에서 박나래는 쉴 틈 없이 일을 했다. 영상을 보던 박나래는 "내가 뭐 하고 있지?", "팔자가 저런 팔자다", "갔는데 얼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나래는 "슬로 라이프랑 전원 생활이 저랑 안 맞는 것 같다. 밥만 먹다 끝났다. 아궁이는 안 될 것 같다. 눈만 맵다"며 "저는 도시인입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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