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학교폭력 파문이 야구계로 번질까.
지방 구단의 A 선수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가 나왔다.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는 B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A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B씨는 A 선수의 소속 구단과 실명을 밝히면서 피해를 호소했다. B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을 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향한 학교폭력이 시작됐고 6학년 때는 결국 따돌림 문제로 전학을 가게 됐다"라면서 A 선수의 실명을 공개하며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이름 중에서도 지울 수 없는 이름 중 하나였다"라고 주장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신체적인 폭력과 거친 폭언은 물론 '쓰레기 청소함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는 내용도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A 선수를 비롯한 여러 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기억도 공개했다.
B씨는 "내 이름 세 글자를 걸고 사실이라 할 수 있다"라며 "나는 지금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로 매일 약을 먹는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생겼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부터 따돌림이 큰 원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O 공인구. 사진과 기사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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