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선우은숙X이영하 재결합 응원…"앞으로 전진만 있을뿐" ('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원숙이 선우은숙, 이영하의 재결합을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보고 싶은 사람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함께 있었고, 이를 본 박원숙은 "둘이 있는 투샷이 너무 예쁘다"며 칭찬했다. 이어 "나는 네가 '같이 삽시다'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서… 둘이서 같이 놀러 와라"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놀러갈 거다"라며 "이 프로그램('우리 이혼했어요')하면서 언니가 첫 회부터 나한테 조언을 많이 해줬지 않았냐. 언니가 한 얘기를 그대로 했다. 혼자 할 수 있는 것보다 둘이 할 수 있는 게 더 많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좋은 시간 버리지 말라고 했다. 언니가 나한테 얼마나 좋은 얘기를 많이 했냐"고 말했다.

김영란은 "너희 재결합해라"라며 응원했다. 박원숙은 "다들 그렇고 그렇다. 애들 아빠하고 잘 살아라. 처음에는 '이영하 씨가 저런 사람이었어'라며 화가 났다가… 어색하고 그런 게 다 풀어져서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김영란 역시 "요새 영하 씨가 좀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혜은이는 "촬영할 때만이라도 마음 편히 잘 해라"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그럴게 언니"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원숙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만나라. 앞으로 전진만 있을 뿐”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혼 3년 차 혜은이는 "박원숙이 마인드가 바뀌었나.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고 한다"라고며 의아해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하고는 다르다. 일단 기간이 다르다. 얘네는 오래 됐다.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다시 재결합할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나. 재결합은 네가 선택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내가 언제 재결합하고 싶다고…"라고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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