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현아(29)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현아가 직접 의혹에 반박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너가 학교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현아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넌 증거가 다 사라졌잖아. 넌 너무 어릴 때 데뷔했잖아. 버디버디 미니홈피에 있던 너 사진은 전부 날아간 동시에 원더걸스에 들어간 게 생각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5학년 축제하던 날 친구들이랑 학교 뒷간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불렀었지"라며 "가자마자 너 포함 3명이 있었고 돌아가면서 뺨 때리던 것도 생각 나. 안경이 있으면 불편하니까 직접 벗겨서 던진 것도"라고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현아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현아는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 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다.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현아는 팬들을 언급하며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라면서도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 또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같은날 피네이션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현재 온라인상에 제기되는 이슈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하여 앞으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피네이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