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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15억뷰…K팝 그룹 최초 [공식]

시간2021-02-23 19:05:53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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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5억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의 대기록이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36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5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공개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쌓은 금자탑이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 최고,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재작년 11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처음으로 10억뷰 고지를 점령한 이 뮤직비디오는 여느 신곡들 못지 않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최근 억대뷰 기록 추이를 살펴 보면 10억뷰에서 11억뷰까지 4개월, 11억뷰에서 12억뷰까지 3개월, 12억뷰에서 13억뷰까지 2개월, 13억뷰에서 14억뷰 달성까지 2개월여 소요됐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었다.

또 이 노래는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3억회를 돌파해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증명했다.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주역 중 하나인 유튜브에서 블랙핑크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1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포함해 총 26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한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5760만명 이상이다.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이자 전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구독자 수를 빠르게 따라붙고 있는 추세다.

한편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THE SHOW)'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솔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더 쇼'에서 로제의 솔로앨범 서브타이틀곡 '곤(GONE)' 무대가 처음 공개되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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