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은 강유림(하나원큐)이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5일 63컨벤션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인상 요건을 충족시킨 유일한 후보였던 강유림은 108표를 모두 획득, 스타신인선수상을 차지했다.
하나원큐 소속선수가 신인상을 따낸 것은 2014~2015시즌 신지현 이후 6시즌만이었다. 첼시 리가 2015~2016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지만, 한국인 혈통증명서류가 조작으로 결론나 수상 기록도 삭제됐다.
광주대 출신 포워드 강유림은 2019~2020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됐다. 2019~2020시즌에 코트를 밟지 못했던 강유림은 2020~2021시즌에 데뷔전을 치르는 등 3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5분 9초 동안 7.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유림에게는 트로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강유림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많이 부족한데 믿고 기회를 주신 이훈재 감독님, 늘 옆에서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완수 코치님과 이시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단장님, 국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 뒤에서 고생하시는 트레이너들에게도 감사한다. 기죽어있을 때도 항상 격려해주고, 잘할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주는 우리 팀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유림은 이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발판을 잘 만들어준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2라운드에 선발돼 이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 지금도 떨리고, 신기하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유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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