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오후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과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변요한은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로 분했다.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변요한은 "이준익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정약전 역할이 설경구 선배님이라는 말을 듣고 좋았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처음엔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매일 울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행복하고 좋았다. 소문을 많이 냈다. 설경구 선배님, 이준익 감독님 짱이라고. 눈높이를 맞춰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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