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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부인, 과거 인기 많아…교회 형제 모두가 고백"

시간2021-02-26 15:54:03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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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배치기의 무웅과 탁이 장성규의 인맥으로 깜짝 등장했다.

24일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츠 '장성규니버스'에서는 장성규가 학창시절 친구인 배치기를 만났다. 이날 배치기는 '관리가 필요한 장성규의 지인들'로 초대됐다.

배치기는 장성규의 아내와도 학창시절 인연이 있었다. 탁은 오랜만에 장성규의 아내를 보고 “유미는 그대로네”라며 놀랐고, 장성규의 아내는 “안녕”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성규는 첫째 아들 하준이에게 "아빠랑 학창시절 친구인 랩 하는 삼촌들이다"라며 배치기를 소개했다.

배치기는 자신들의 곡 '하루 걸러 하루'로 미니 공연을 선보인 후 장성규 가족과 함께 피부,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무웅은 "탈모가 조금 있다. 원래 머리숱이 많아 삭발하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 조금씩 헤어라인이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고 나이 들며 생긴 변화를 털어놓았고, 장성규는 "거의 ‘주드 로’처럼 됐더라"고 비유했다.

장성규는 탁에 대해 "머리는 다 있는데 눈썹이랑 겨드랑이털이 없다"고 폭로했고, 탁은 "눈썹이랑 다리털은 좀 없다"라며 "땀을 흘리면 눈썹이 없어서 눈으로 땀이 떨어진다. 처음엔 눈물이 계속 나는 줄 알고 안과에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가 "머리를 눈썹에 심을 생각은 안 해봤는지"라고 묻자 탁은 "눈썹을 심는 건 비싸고 까다롭다. 눈썹은 머리카락을 심는 거라 계속 잘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성규와 장성규의 아내를 모두 알고 있던 탁은 학창시절 장성규를 두고 “장성규가 유미를 짝사랑하고 있을 때 자꾸 친구들을 시켜서 유미 앞에서 자기 좀 치켜세워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래서 우리가 ‘성규가 유미 널 이만큼 좋아해’ 말하면, 유미는 ‘성규가 시켰지? 다 알아’라고 했다"며 두 사람의 학창시절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탁은 장성규 아내에 대해 “고등학교 때 인기가 정말 많았다. 만인의 연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교회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유미한테 고백을 안 한 형제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탁은 "두 사람이 만났다가 헤어졌다 많이 했다. 성규가 헤어졌을 때 술을 마시고 나를 찾아왔다"고 말하며 장성규 부부에 대한 본격적인 폭로를 예고했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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