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경기체력이 올라오면 시야도 넓어지지 않겠나."
전자랜드가 26일 오리온과의 홈 경기서 4쿼터에 대역전패했다. 조나단 모트리가 26점을 퍼부으며 기대대로 좋은 개인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4쿼터에 오리온 트리플포스트에 공수에서 대응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유도훈 갇목은 "상대 쓰리 빅맨에 연패를 탔고 운영이 부족했다. 정효근을 3번으로 활용하면서 존 디펜스와 존 오펜스를 했는데, 잘 안 됐다. 외곽포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움직이고 흔들어서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연습한대로 안 나왔다. 잘 맞춰주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또한, 유 감독은 "초반부터 우리 흐름으로 갖고 갔는데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트랜지션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데 정제된 오펜스를 했다. 더 가다듬고 다시 맞춰가야 한다. 외국선수 두 명은 실전체력이 부족하다. 조금 일찍 자가격리가 풀린 스캇은 심폐지구력이 괜찮은데 모트리는 좀 뛰다 보니 체력저하가 보이더라. 몇 경기가 지나야 한다. 빠른 시간 내에 경기체력을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모트리는 해외리그가 처음이다. 수비자 3초룰이 없는 KBL에 적응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 감독은 "수비수를 (수비자 3초룰 없는 KBL은 골밑 밀집수비 가능)붙이면서도 득점 할 수 있는 선수다. 조금 더 심폐지구력과 경기체력이 올라오면 시야도 넓어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낙현이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대성에게 막혔다. 유 감독은 "스크리너나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 낙현이도 제 타이밍에 내줄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몰리는 수비할 때 한번 더 제치든지 제 타임에 다른 선수들을 살려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풀업 점퍼 등 장기가 산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